전 기본적으로 '사람'을 대하는게 서투릅니다.

나이 스물일곱이나 처먹고 하는 얘기 치곤 웃기는 소리지만

전 기본적으로 인간관계가 서투릅니다.

입발린 이야기 정도나 할줄 알지

사람과 사람 사이에 진솔히 한마디 나누기가 정말 두렵습니다.

그러면서도 주위의 인간관계가 계속되길, 축제가 계속되길 바랍니다.

그러다보니 사소한 몇 가지를 놓치게 되고

그 사소한 것이 중요해져서 겉으로 드러나면 그것을 감당못하고

관계가 부셔져 버리곤 했습니다.


그런데 신기하게도

매번 그렇게 되어도

다시 다른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

똑같은 행동을 하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.


내 마음 속 이야기를 터놓으면 더 나아질까요?

아니 오히려 귀찮을까요? 나는 내 마음을 내놓는데 상대는 내놓지 않으면 어떨까요?

아니 지금 상대가 말하는게 진심일까요? 아닐까요?

....11월 3일 26번째 생일을 지나보냈지만 여전히 모를 것 투성이입니다.


아직 세상에 비해 초년생인 저, 확실히 그렇다는걸 느끼는 새벽입니다.

by 소망바라기 | 2009/11/07 03:34 | 덧글(3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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